아시아계 미국인 2024년 美 대선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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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표율이 증가하고 있는 2400만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가 2024년 대선 승부를 가를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다고 N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NBC는 2020년 대선과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성향이 강한 아시아계의 영향력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계 등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부터 72%의 지지를 얻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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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2400만명 ‘캐스팅 보터’
민주·공화 ‘亞 표심잡기’ 적극 나서
최근 투표율이 증가하고 있는 2400만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가 2024년 대선 승부를 가를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다고 N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전체 유권자 약 2억4000만명 중에서 아시아계의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아시아계 투표율은 2020년 대선 당시 59%로 4년 전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
민주·공화 양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각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커뮤니티 센터’ 개설, 홍보물의 아시아권 언어 번역 등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아시아계 표심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NBC는 덧붙였다.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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