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4시간 동안' 음란행위 하다 도망친 남성 '공분'

김다운 2023. 8. 22.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사장이 혼자 일하는 카페에서 4시간 동안이나 음란행위를 하다 도망친 남성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7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A씨는 2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에서 폭우가 내리던 얼마 전 남자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CCTV 영상을 확인하니 그 손님은 손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중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 "점내에서 음란행위 자주 발생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여성 사장이 혼자 일하는 카페에서 4시간 동안이나 음란행위를 하다 도망친 남성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이 CCTV에 찍혔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7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A씨는 2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에서 폭우가 내리던 얼마 전 남자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 손님은 4시간 동안 카페라떼, 밀크티, 카스 3병을 주문했다.

A씨는 "4시간 동안 많이 주문해서 감사하긴 한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보니 계속 날 보고 있었다"며 "동생에게 CCTV를 캡쳐해서 보냈더니 '언니 저 사람 손이 왜 저래?' 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CCTV 영상을 확인하니 그 손님은 손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중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다른 손님이 오면 핸드폰을 보거나 담배를 피러 가는 등 딴청을 부렸으며 그 외에는 주방 쪽을 보면서 계속 그 같은 음란행위를 했다는 설명이다.

A씨는 "동네 단골 언니에게 변태가 왔으니 와 달라고 했는데, 언니가 바로 와줘서 자리에 착석하니 비가 많이 오던 날인데 우산도 놓고 휙 나가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서를 갔는데 접수만 되고,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연락도 없고 담당 수사관은 전화 연결도 안 된다"며 "카페 일 하는 것이 재밌었는데 하기 싫어지고 그 손님이 또 올까봐 악몽을 꾼다"고 토로했다.

자영업자들은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한 자영업자는 "나이 많은 여성 둘이 일하는 가게인데 왠 남자가 와서 앉더니 아랫도리를 벗더라"며 "경찰을 불렀는데 어떻게 처리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피씨방에서 야한 동영상을 틀고 스피커까지 키고 바지 내린 사람도 있었다"며 "결국 외부에 나가 있던 사장이 달려와서 쫓아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