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무더위 날려줄 성산읍 여름 축제 풍성

KBS 지역국 2023. 8. 22. 19: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장윤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최근 들어 젊은 관광객을 비롯해 성산 지역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지난주 풀뿌리 K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성산읍과 마을 주민들은 방문객을 겨냥한 특색 있는 축제를 열며, 좋은 반응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성산 조개바당 축제' 현장인데요.

성산일출봉 인근 내수면에 드넓은 모래벌판이 모습을 드러내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삼삼오오 모여 조개잡이 체험을 즐깁니다.

광치기해변에서 진행된 고망낚시 체험은 특히, 인기였습니다.

이틀간 행사에 모두 9천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달 초,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열었는데요.

주민과 관광객이 뒤섞여 서로 물총을 쏘아대고 난데없는 물벼락에 어느새 무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날이 저물자,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서귀포의 멋진 밤이 펼쳐지는데요.

성산리 마을회와 청년회가 준비한 '토요일 밤의 성산'에 천 6백여 명이 찾아 행사를 즐겼습니다.

한편, 장이 서지 않는 날엔 오일장도 또 하나의 무대가 되는데요.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문을 연 '성산 일출의 별밤' 행사입니다.

시장에서 펼쳐지는 지역 가수들의 무대는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합니다.

[고봉석/성산읍 주민자치위원장 : "관광객분들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같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서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성산읍 지역의 이런 움직임은 호텔과 펜션, 편의시설 등 관광인프라 증가로 성산지역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면서 2, 30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점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역축제를 활용한 성산읍과 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름에 성산에서 정말 많은 행사가 열렸네요.

지역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꼭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걷기로 나눔을 실천하는 '걷기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일석이조의 기쁨을 전합니다.

지난 16일, 서귀포시와 주식회사 제주반도체는 '따뜻한 발걸음, 함께 걸어봄' 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졌는데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서귀포시민의 걸음 수를 측정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착한 걷기 운동'입니다.

제주반도체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5백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는데요.

챌린지가 성공하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예정입니다.

[김상훈/㈜제주반도체 경영지원실장 : "이번 서귀포 챌린지를 통해서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취약계층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서귀포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드릴 예정이니 건강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제주지역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 사는 가구일 정도로 갈수록 1인 가구 수가 늘고 있는데요.

서귀포시가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중앙공모 사업에 제주지역 처음으로 선정됐는데요.

이번에 선정된 '빛나는 솔로, 나 혼자 잘 산다' 프로그램은, 안전과 교육・문화, 커뮤니티, 적응지원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사회참여를 돕습니다.

참여자는 연중 모집하고 있고요.

서귀포시에 사는 1인 가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