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K팝 판매량 1430만장, 역대 月 최다…"올해 1억장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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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K팝 월간 음반 판매량이 역대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22일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 '7월 리뷰'에 따르면, 지난달 K팝 실물 음반 판매량 상위 400개 앨범 판매량의 총합은 1430만5353장으로 조사됐다.
김 연구위원은 "이는 이미 전년도 전체 판매량의 약 87%에 해당하며, 앞으로 12월까지 전년도 판매량 유지할 경우 올해 전체 앨범 판매량은 1억 장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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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약 340만장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달 K팝 월간 음반 판매량이 역대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22일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 '7월 리뷰'에 따르면, 지난달 K팝 실물 음반 판매량 상위 400개 앨범 판매량의 총합은 1430만5353장으로 조사됐다. 이는 써클차트의 전신인 가온차트가 데이터를 집계한 2010년 이래 월간 피지컬 최대 판매량이다.
올해 7월 피지컬 앨범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340만 장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톱400 기준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00만 장 가량 많은 약 6993만 장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위원은 "이는 이미 전년도 전체 판매량의 약 87%에 해당하며, 앞으로 12월까지 전년도 판매량 유지할 경우 올해 전체 앨범 판매량은 1억 장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CT 드림 정규 3집 'ISTJ'를 비롯 7월 피지컬 앨범 판매량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밀리언셀러작인 점도 특기할 만한 지점이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같은 신인 그룹의 데뷔 EP '유스 인 더 셰이드' 판매량(131만장)도 100만 장을 넘어서며 월간 최대 피지컬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김 연구위원은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피지컬 앨범 판매 증가 현상은 구보 판매량이 뒷받침된 즉, 팬덤 간 화력 경쟁과 전작보다 판매량이 많아야 한다는 팬덤 내 심리적 압박 외에, 신규 유입 케이팝 팬덤의 증가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추정도 했다.
반면, 현재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올 하반기 K팝 피지컬 수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6월 이후 중국에 대한 피지컬 앨범 수출 금액(자료 관세청)이 급감하고 있는 점, 음악 업계에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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