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우천 취소...불펜+야수 체력 보호에 반갑다" 3연패 롯데는 비를 반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LG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한바탕 쏟아붓고 잠시 후 그치는 듯 했으나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오후 4시 40분쯤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서튼 롯데 감독은 우천 취소가 된 후 취재진 브리핑에서 우천 취소를 반겼다.
그는 "임시 선발 보다는 불펜과 야수들 중에서 피곤하고 피로도가 쌓인 선수들이 많기에 전체적으로 본다면 오늘 우천 취소가 반갑다. 또 한 달 넘게 우리는 우천 취소가 없었기에 쉴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LG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후 3시 무렵 잠실구장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한바탕 쏟아붓고 잠시 후 그치는 듯 했으나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오후 4시 40분쯤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서튼 롯데 감독은 우천 취소가 된 후 취재진 브리핑에서 우천 취소를 반겼다. 그는 "임시 선발 보다는 불펜과 야수들 중에서 피곤하고 피로도가 쌓인 선수들이 많기에 전체적으로 본다면 오늘 우천 취소가 반갑다. 또 한 달 넘게 우리는 우천 취소가 없었기에 쉴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5선발 자리가 비어 LG와 3연전에 임시 선발이 필요했다. 서튼 감독은 "우천 취소가 없었다면, 윌커슨-반즈-심재민이 차례로 LG 3연전 선발로 나갈 계획이었다. 오늘 우천 취소가 되면서 심재민이 빠지고, 윌커슨과 반즈가 던진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주 롤러코스터 행보였다. 주중에 2위 SSG와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지만, 주말에는 최하위 키움에 3연패 충격을 당했다. 3경기 모두 역전패였고,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많았다.
서튼 감독은 "분명히 3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잘 싸웠다. 하지만 실수들이 나왔고, 또 실수가 나올 때마다 실점으로 연결이 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며 "내가 기억하기로 4차례나 키움 타자의 빗맞은 타구가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2개 정도는 결정적인 득점으로 연결됐다. 끝까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전에 스윕패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경기력을 보면 지난주에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우리 팀의 정체성도 나왔고 팀의 장점도 녹아있는 지난 한 주였다"고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지난 주에 부족했던 것, 디테일한 부분 그리고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려서 이번 주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투수 김진욱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은 대체 선발, 1이닝, 원포인트 릴리프 모두가 가능하다"며 "제구만 갖춰지면 확실히 팀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1일 2군으로 내려갔던 김진욱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9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1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