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하자 女선수에 강제 키스... 스페인 축구협회장 결국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우승 직후 스페인 대표팀 선수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춰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결국 공식 사과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시상식에서 선수들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며 우승을 축하해줬는데, 스페인 에이스 제니퍼 에르모소 차례가 오자 갑자기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한편 루비알레스는 세계 축구선수 노조의 스페인 대표로 8년 재임한 뒤 2018년 스페인 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ESPN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실수를 범했다"며 "당시 감정이 벅차올랐다.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루비알레스 회장은 "그 장면으로 여러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이번 사태로 더 배우고, 한 기관의 수장으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새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맞아 1-0으로 승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우승 세리머니 도중 사건이 발생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시상식에서 선수들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며 우승을 축하해줬는데, 스페인 에이스 제니퍼 에르모소 차례가 오자 갑자기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피해 선수인 에르모소는 SNS에서 진행한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관련 질문에 웃으면서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더 커졌다.
해외 매체들은 루비알레스의 행동이 성폭력에 가깝다고 일제히 질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국가의 환희와는 별개로 많은 팬들이 에르모소가 당한 강제 키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한편 루비알레스는 세계 축구선수 노조의 스페인 대표로 8년 재임한 뒤 2018년 스페인 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현진은 스마트하다" 2승에 美 현지서도 쏟아지는 찬사, 사령탑·동료·기자들 모두 감탄을 금
- 이아영 치어, 탱크톱 패션 '숨길 수 없는 볼륨美' - 스타뉴스
- 아프리카 女 BJ, 살짝 가린 해변 비키니 자태 - 스타뉴스
- 러시아 여신, 계곡서 '누드톤 수영복' 파격 패션 - 스타뉴스
- 미녀 치어리더, '개미허리·명품 불륨' 비키니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최현욱, 왜 이러나? 하다 하다 '셀프 전라 노출'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