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중앙아시아 거쳐 파리까지…엑스포 염원 안은 13일간 대장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시민이 참여하는 '유라시아원정대'가 중앙아시아와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홍보하고 도시 외교도 확장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2일 오후 4시 부산역 대합실에서 '2023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이번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을 통해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세계 주요 도시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내달 3일까지 알마티 등 5개 도시 방문
- 시의원·경제인·청년 등 87명 참가
부산 시민이 참여하는 ‘유라시아원정대’가 중앙아시아와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홍보하고 도시 외교도 확장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2일 오후 4시 부산역 대합실에서 ‘2023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다음 달 3일까지 11박 1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유라시아원정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원정대는 부산시의회 김효정·성창용 의원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경제인단 20명, 문화예술단 31명, 부산 청년 15명 등 총 8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목적지를 방문해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와 교류하며 외교의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 구간을 모두가 참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별 특성과 행사를 고려해 분야별 맞춤형으로 참가자를 파견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 정세 변화로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망 구축이 중요해진 만큼 대장정을 계기로 현지 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해 상호 간 교류의 물꼬를 튼다.
원정대는 23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처음 방문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태준 열사를 기리는 행사를 열고, 현지 청년과 교류하는 ‘친선의 밤’ 등을 진행한다.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24, 25일)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주년을 기념한 축하 공연과 부산 영화 상영, 경제계 인사와의 교류 등을 진행한다. 27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찾아 현지 청년과 교류하고, 사마르칸트(28, 29일)에서는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과 경제협력포럼 개최 등을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홍보관 운영과 K-팝 댄스 대회,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을 선보이며 부산의 매력을 발산하고 월드엑스포 홍보에 나선다. 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이번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을 통해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세계 주요 도시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