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봐, 언니들 싸움이다"… '스우파2' K댄스 열풍 한번 더?

김유림 기자 2023. 8.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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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2')가 시즌2로 돌아온다.

22일 첫방송되는 '스우파2'는 댄스 크루 자리를 놓고 여성 댄서 8팀의 자존심을 건 춤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시즌1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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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가 글로벌해진 스케일과 함께 K-댄스 신드롬을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 /사진=엠넷 제공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2')가 시즌2로 돌아온다.

22일 첫방송되는 '스우파2'는 댄스 크루 자리를 놓고 여성 댄서 8팀의 자존심을 건 춤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시즌1의 후속작이다. 시즌2에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까지 8크루가 출연해 댄스대결을 펼친다.

시즌2 연출을 맡은 김지은 PD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타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이 성공해서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이번 댄서들의 실력이 출중하고 매력이 훌륭하다. 날것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걸 강화하고 글로벌 쿠루들을 많이 모셔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시즌1 크루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댄서들을 미팅했다. 글로벌로 판을 키워 실력파 크루들을 많이 모셨으니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의 파이트 저지로는 시즌1의 신드롬을 이끌었던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몬스타엑스 리더이자 메인 댄서 셔누가 함께한다. 김 PD는 "모니카는 시즌1을 경험한 분이시다. 댄서 분들이 임하는 미션 안에서 모든 힘든 점을 디테일하게 아는 분이어서 평가가 새로웠다"며 "셔누는 글로벌 아티스로서 팬덤이 형성된 분이고 댄서 출신이기 때문에 댄서와 대중 시점에서 조화롭게 평가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어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저지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는 점도 시즌2의 차별 포인트다. 매 미션마다 특징에 따라 전문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스페셜 저지가 출연하는 것. 리에 하타, 마이크 송, 배윤정, 아이키 등이 스페셜 저지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방송된 '스우파'는 모니카, 허니제이, 리정, 아이키, 가비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함과 동시에 콘텐츠 영향력 지수 8주 연속 1위 등 신기록을 연이어 달성하며 그해 최고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경쟁을 넘어선 출연자들의 우정과 연대를 보여주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인기 원동력으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또한 댄서들의 성장 서사다. 모니카는 "'스우파1'에서 좋아했던 서사들이 대충 우리가 겪었던 일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시즌2에도 있다. 가족이고 동료 같은 관계도 있다 보니까 서로 선도 넘고 누군가는 상처를 주고 받고 하는데 춤으로 치유가 되는 이상한 장면이다. 그 과정들을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글로벌로 판을 키운 '스우파2'가 시즌1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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