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차기 총리에 부동산 재벌 세타 타위신 선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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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회가 22일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부동산 재벌인 세타 타위신(60)을 총리로 선출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정당인 프아타이당 소속의 그는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나와 375표 문턱을 넘어 총리로 선출됐다.
이번 투표는 프아타이당을 창당하고 대표 인물이 됐던 탁신 전 총리가 태국으로 돌아와 즉시 수감된지 몇시간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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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태국 의회가 22일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부동산 재벌인 세타 타위신(60)을 총리로 선출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정당인 프아타이당 소속의 그는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나와 375표 문턱을 넘어 총리로 선출됐다.
이날 의회 TV를 통해 생중계된 투표에서 그는 지난 군정이 임명한 상원 의원(250명)과 선거에서 선출된 하원(500명)의 각각 과반수를 합친 표를 넘어야 했다. 프아타이당은 11개 정당과 연합하고 있는데 이 정당 연합은 하원 500석 중 약 314석을 차지하고 있다.
세타는 태국 부동산 대기업 산시리의 전 회장이었다. 그는 지난 5월 총선을 몇달 앞두고 선거에 뛰어든 정치 신인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하겠다고 맹세하면서, 내부 고발자가 제기한 부패 의혹은 부인했다.
이번 투표는 프아타이당을 창당하고 대표 인물이 됐던 탁신 전 총리가 태국으로 돌아와 즉시 수감된지 몇시간 만에 이뤄졌다. 탁신 전 총리는 왕실에 사면을 요청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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