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넘어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도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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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22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700호점에 가입한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는 "한글빵이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기념품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세종시와 한글을 알리려고 시작한 사업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지역민들 모두 지역 특산품에 갈증이 있었던 게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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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22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700호점에 가입한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는 "한글빵이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기념품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이날 가입식과 함께 매달 일정 금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전도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입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경아 세종모금회 사무처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서 대표의 행보를 응원하고 나섰다.
"대전엔 '성심당', 천안엔 '호두과자'. 다른 지역에는 전국에 이름을 알려가는 특산품이 있는데, 세종시에는 없다는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세종시 특산품을 이용해 한글빵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은 이렇게 시작됐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세종쌀과 조치원 복숭아로 만든 건강한 쌀빵을 추구했다. 지난해 말 제빵학원에 등록해 전문적으로 빵을 만들기로 했다.
한글 문화도시 세종을 알리기 위해 '한글' 에다가 '세종대왕'을 입혔다. 앞에는 '세종'을 딴 자음과 모음을, 뒷면엔 세종시 출범 연도를 각인해 의미를 담았다.
올해 초 시작한 한글빵 사업은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지역사회 동행도 이렇게 시작됐다. 오픈부터 지금까지 6개월 동안 한글빵 1만여개를 기부했다. 수해피해 복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물론 세종시를 방문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에게도 한글빵이 전달됐다.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경력을 활용해 무료 사진촬영으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에게 입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나눔 실천은 '세종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면서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됐다고 한다.
서 대표는 "세종시와 한글을 알리려고 시작한 사업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지역민들 모두 지역 특산품에 갈증이 있었던 게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세종시 특산품으로 개발한 후속상품 미니한글빵을 만들어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기념품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미니한글빵에는 한글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독도, 태극문양, 지도, 익선관 모양 등을 새겼다.
올해 안에는 사랑의열매의 1억원 이상 기부클럽 '아너소사이어티'에도 도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 대표는 "착한가게 700호 주인공이 된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 더 많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드리고 싶다"며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환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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