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폭 정황 발견 못 해” vs 백강현 父 “증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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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그냥 이 IQ 204의 영재, 천재 급의 학생이 학교를 자퇴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사회적으로 많이 관심을 받았는데. 여기서부터 또 우여곡절이 있어요. 어젯밤에 다시 등교하겠다고 했다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정황이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오늘 ‘자퇴 처리를 최종적으로 요청했다.’ 이것이 학교 내의 백강현 군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그런 학교로 안 돌아가는 데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이것이 아버지 이야기인 것 같거든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사실 이 내용 저도 지켜보면서 되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분명히 대한민국에서 뛰어난 영재, 대한민국이 보호를 해야 하겠죠. 그리고 그 영재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어떤 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국가가 조금 돌봤어야 하는데 사실상 조금 아쉬운 점이 분명하죠. 이제 지금 우리가 말했던 백강현, 이 아이가 10살이니까 이 고등학생이라고 할게요. 고등학교 갔으니까. 고등학교를 갔는데 원래는 학교 안에서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학교에서 견디기가 어려웠다고 해서 원칙적으로 자퇴하겠다고 했다가 말이 뒤집어졌어요. 아침에 ‘다시 등교하겠다.’라고 이야기가 나왔고 오늘 다시 최종 자퇴 처리를 하겠다고 나왔는데.
저는 학교 학생들의 입장도 이해를 합니다. 사실 과학고에서 과학영재고로 이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학생들, 어떤 팀 어프로치를 할 때 한 사람이 조금 못하면 전체 그 팀은 그 점수가 완전히 밑바닥으로 깔릴 수밖에 없으니까. (그룹같이 해서 과제를 하는 것 말씀하시는 것이죠?) 네, 과제를 할 때. 그런 경우기 때문에 거기 있는 사람, 거기 있는 학생들이 조금 이 백강현 군에게 싫은 소리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아버지가 ‘아니 이것 학폭 아니냐.’라고 말을 했고 그 말을 하고 난 다음에 학교가 자체 조사를 했는데 그 ‘학폭 정황이 없었다.’라고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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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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