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들이받은 BMW…70대 환자 보호자 현장서 사망

장지민 2023. 8. 22.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구급차에 함께 탑승한 환자 보호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를 BMW 승용차가 측면에서 충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충남 천안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구급차에 함께 탑승한 환자 보호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를 BMW 승용차가 측면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환자 보호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 등 총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구급차가 경광등을 켠 채 신호를 위반하며 서행 중인 상황이지만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구급차 우측 부분을 충돌한다. 해당 승용차 외 다른 차량들은 구급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서행하고 있었다. 

한편 도로교통법상 긴급차량의 신호위반은 감면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현재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속도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