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의 피를로로 불리던 MF, 맨시티 떠나 리버풀로?..."뮌헨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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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칼빈 필립스 영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2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필립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립스는 4,500만 파운드(약 770억 원)에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지만 제대로 뛰지 못했다. 필립스는 맨시티에 남기를 원하지만 여러 팀들이 그를 원한다. 뮌헨은 필립스를 원하고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에 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마찬가지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놓친 가운데 필립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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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이 칼빈 필립스 영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2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필립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립스는 4,500만 파운드(약 770억 원)에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지만 제대로 뛰지 못했다. 필립스는 맨시티에 남기를 원하지만 여러 팀들이 그를 원한다. 뮌헨은 필립스를 원하고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에 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마찬가지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놓친 가운데 필립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중원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클롭 감독 아래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던 미드필더들을 대거 내보냈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갔고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등과도 결별했다.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라이프치히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브라이튼에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 확실한 능력을 가진 두 미드필더가 왔어도 추가 영입을 시도했다. 카이세도를 노렸다. 구단 간 합의가 끝났다고 알려지면서 리버풀행이 임박한 듯 보였는데 선수가 첼시를 원해 안필드가 아닌 스탬포드 브릿지로 갔다.
대체 타깃인 라비아로 눈을 돌렸는데 마찬가지로 첼시로 갔다. 카이세도, 라비아를 모두 놓친 리버풀은 급해졌고 슈투트가르트 주장인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다. 엔도가 와 당장 급한 불은 껐는데 아직까지 중원 불안함이 있고 특히 3선 미드필더 니즈가 큰 만큼 필립스를 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필립스는 어린 시절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입지를 다졌다.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1경기를 뛰며 7골 3도움을 기록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부임하며 필립스는 한 단계 도약했다. 비엘사 감독 지도 아래 필립스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중원 장악력과 공간 이해도가 뛰어났다. 동료 혹은 상대 움직임에 따라 위치를 바꿔가며 수비 지원, 패스 루트 확보를 동시에 해냈다. 전진 패스가 정확하고 뛰어나 찬사를 받았다. 비엘사 감독의 뇌라는 별명을 들은 필립스는 EPL에서도 기량을 증명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지난해 여름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맨시티에선 존재감이 없었다. 로드리라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있어 출전하기 어려웠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시간은 매우 적었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하는 동안에도 필립스가 한 역할은 크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서도 입지가 불분명하다. 본인은 잔류를 원해도 이적설이 나는 이유다. 리버풀이 원하는데 맨시티가 같은 리그 라이벌로 보낼지는 의문이다. 뮌헨도 관심을 보내고 있어 필립스 거취에 관심이 크다.
사진=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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