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팅’ 최승우 “정찬성과 멋지게 동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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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최승우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언더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자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와 맞붙는다.
UFC는 최승우의 부활을 믿고 있다.
최승우는 지난 2015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19년 UFC에 입성했다.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대회에는 최승우와 지난 2021년 맞붙었던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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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정)찬성이 형이랑 멋지게 동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
‘스팅’ 최승우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언더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자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대진 순서상 대회 첫 경기를 장식하게 됐다.
이번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훈련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지난 ‘UFC 281’ 마이클 트리자노전을 위해 커리어 최초로 미국 훈련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명문 팀 킬 클리프 FC(舊 샌포드MMA)에서 훈련했던 그는 이번엔 코리안좀비MMA를 택했다.
최승우는 “지난 경기 끝나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정)찬성이 형한테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다. 다행히 긍정적으로 얘기해 주신 덕분에 함께 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감량은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다. 컨디션도 최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인 자르노 에렌스는 킥복싱 스타일에 유도 검은띠를 보유한 파이터다. 최승우는 자르노 에렌스를 이기기 위한 비장의 무기로 “지금 드는 생각은 제가 연습한 것들을 최대한 옥타곤에서 잘 사용해 이기는 것뿐이다. 타격이나 그라운드나 다방면에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3연패 중인 최승우는 승리에 대한 집착 대신 자기 컨트롤을 하는 모습이었다. “편안하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며 “승리 루틴이나 징크스는 따로 없다. 매번 바뀔 수도 있으니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UFC는 최승우의 부활을 믿고 있다. 그는 최근 UFC와 4경기 재계약에 성공했다. 3연패는 방출 위기인 성적이지만 화끈한 무에타이 타격가인 최승우의 경기 스타일에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최승우는 지난 2015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19년 UFC에 입성했다. 총 전적은 16전 10승 6패로 어느덧 20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베테랑 파이터로 성장 중인 그가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승우는 “꿈과 목표, 가족과 제 주변에서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링네임인 ‘스팅’ 외에도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최승우는 기억에 남는 팬으로 “계속 몇 년째 응원해 주시고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보내주시고 책도 보내주시는 팬분이 있다”라며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해서 저도 팔로우를 해드리고 기프티콘도 보내는 사이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대회에는 최승우와 지난 2021년 맞붙었던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도 출전한다. 알렉스 카세레스는 UFC 페더급 랭킹 9위 기가 치카제(34·조지아)와 격돌한다.
최승우는 “카세레스가 많이 성장하고 있고, 타격도 까다롭기도 하다. 이기려고 하는 근성이 너무 강하더라. 치카제가 더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카세레스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카세레스를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승우는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제 가족이랑 주변에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이번에 찬성이 형이랑 멋지게 동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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