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원전 생태계 복원 조기 완성"

이석주 기자 2023. 8. 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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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전략적인 산업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내정 소감을 통해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수출, 투자환경, 에너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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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
수출 총력 증대 및 첨단산업 육성 등 강조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전략적인 산업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내정 소감을 통해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수출, 투자환경, 에너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출 총력 증대 및 첨단산업 육성, 한미일 산업협력 강화와 원전 생태계 복원 조기 완성, 필요한 구조조정과 투자를 막는 규제 철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방 후보자는 “앞으로 업계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경기 수원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등에서 예산과 재정 정책을 담당했고 대통령 비서실, 국제기구(세계은행),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재정·예산 분야 핵심 보직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때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이어 지냈고 2018년에는 경남도에서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내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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