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염수 방류 맞서 '1차 100시간 비상행동'…장외투쟁에 총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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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1차 10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이후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방류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대책위 전략본부장인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오는 25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의정서 위반이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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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 주말 광화문서 집회…일본 야당 집회에 파견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1차 10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오는 26일까지 연이어 장외집회를 열어 오염수 대응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1차 100시간 긴급행동을 시작했다고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이 밝혔다.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이후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방류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23일은 국회 본관 앞에서 의원과 수도권 지방의회 의원, 보좌진,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오는 24일 오전에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을 규탄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대책위 전략본부장인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오는 25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의정서 위반이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런던협약·의정서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각국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논의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김 의원은 최근 임기택 IMO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시간 비상행동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광화문에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총집결대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후쿠시마현(県) 이와키시(市)에서 열리는 일본 사회민주당과 입헌민주당의 집회에 의원을 파견해 일본 야당과의 연대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비상행동 이후에도 민주당은 2차 비상행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원식 위원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프로그램은 이후 다시 논의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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