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탈옥 계획 실행할 의도 없어"...검찰, 탈옥계획서 증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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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 도주를 모의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계획을 실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오늘(22일) 열린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쓴 탈옥계획서를 증거로 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김 전 회장은 자신이 계획서를 쓴 건 맞지만, 실행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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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 도주를 모의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계획을 실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오늘(22일) 열린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쓴 탈옥계획서를 증거로 냈습니다.
계획서에는 작전팀과 구출팀 등 탈옥을 위한 역할 배분과 필요 인원, 검찰 내부 조감도, 구치소 구조 등이 담겼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김 전 회장은 자신이 계획서를 쓴 건 맞지만, 실행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동료 수감자 A 씨에게 탈옥 성공을 대가로 20억 원을 제시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A 씨에게 동조한 사실은 있지만 무슨 돈이 있어서 20억 원을 주었겠느냐며, 실행할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친누나가 구치소 밖에서 A 씨의 지인을 만나 탈옥 착수금 명목으로 천만 원을 건넨 데 대해서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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