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탈옥 계획 짠 건 맞지만 실행할 생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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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도주 계획이 발각됐던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계획을 실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은 "탈옥계획서를 쓴 건 맞지만, 실행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건 아니"라며 "동료 수감자와 아무 생각 없이 탈옥계획이 담긴 서신을 주고받은 게 공개돼 일이 커졌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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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도주 계획이 발각됐던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계획을 실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은 "탈옥계획서를 쓴 건 맞지만, 실행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건 아니"라며 "동료 수감자와 아무 생각 없이 탈옥계획이 담긴 서신을 주고받은 게 공개돼 일이 커졌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이 작전팀과 구출팀 등 탈옥을 위한 역할 배분과 인원을 세세하게 담은 탈옥 계획서를 증거로 제출하고, "실제 이행하려던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이 '동료 수감자에 탈옥 성공 대가로 20억 원을 제시하지 않았냐' 묻자, "수감자의 요구에 동조했을 뿐, 실행할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자신이 주도해 탈옥을 계획한 게 아니라 동료 수감자의 제안에 넘어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696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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