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주장감이 아니다, 그는 리더가 아냐” EPL 전설의 주장

김환 기자 2023. 8. 22.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 서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맡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주장은 해리 매과이어였지만, 지난 시즌 매과이어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탓에 부주장이었던 브루노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에 맨유는 아예 주장 완장을 브루노에게 채웠고, 브루노는 이번 시즌부터 부주장이 아닌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

브루노가 주장으로서 다른 선수들을 챙길 수 있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지 않다는 게 서튼의 생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크리스 서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맡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브루노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맨유의 주장은 해리 매과이어였지만, 지난 시즌 매과이어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탓에 부주장이었던 브루노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에 맨유는 아예 주장 완장을 브루노에게 채웠고, 브루노는 이번 시즌부터 부주장이 아닌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


서튼은 브루노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했다. 브루노가 주장으로서 다른 선수들을 챙길 수 있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지 않다는 게 서튼의 생각이다. 특히 최근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팔에 공이 맞았음에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자 브루노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서튼은 브루노의 그러한 태도를 지적했다.


서튼은 팟캐스트 ‘It’s All Kicking Off’에 출연해 “브루노는 심판진의 결정을 살펴보기 전에 무엇보다 스스로와 다른 팀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내 생각에 브루노는 맨유의 주장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브루노는 리더가 아니다. 그 장면에서 브루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 맨유가 개막 이후 치른 두 경기는 마치 친선경기처럼 보였다. 맨유는 아직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브루노 역시 더 나은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서튼은 “맨유에는 더 나은 리더들이 있지 않나? 라파엘 바란, 루크 쇼, 카세미루처럼 리더로서 더 나은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사람들은 브루노와 같은 리더와 함께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브루노가 주장으로 선임될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브루노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로 치른 경기에서 종종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몇 차례 있었다. 브루노가 맨유의 주장으로 선임됐을 때 다른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주장으로서의 능력이 충분한지 의문을 품는 의견들이 있었던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