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도권 위원장들 잇달아 회동…"위기론 부추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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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 인사들이 당 안팎으로 지속 제기되는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해 잇달아 머리를 맞대고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22일 복수의 여권 인사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선동 전 의원과 인천시당위원장인 배준영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은 오는 2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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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도 경기도당 연석회의…윤상현 등에 우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국민의힘 수도권 인사들이 당 안팎으로 지속 제기되는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해 잇달아 머리를 맞대고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22일 복수의 여권 인사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선동 전 의원과 인천시당위원장인 배준영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은 오는 2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만남을 갖는다.
25일에는 서울시당 차원에서 별도 연석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경기도 현역 의원과 전·현직 당협위원장 37명이 모인 경기도당 차원의 연석회의가 진행됐다.
일련의 회의들은 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수도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이자, 근래 여권 안팎으로 수도권 위기론이 거세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담긴 모임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민의힘을 둘러싸고 당 바깥의 소위 이준석계 인사 등만이 아니라 윤상현 의원 등 내부에서도 여러 차례 수도권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민심을 관장하는 시도당위원장 중심 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분들로부터 발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 위기론을 너무 부추기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일(24일) 세 위원장이 머리를 맞대는 논의 결과는 당 지도부에 전달될 뿐만 아니라 브리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도당 연석회의 당시 나온 주문들은 송 위원장을 통해 김기현 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서는 수도권 열세론을 새삼 조명하는 것은 내년 총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토로를 비롯해 △지역 여권 인사들과 장·차관 만남 주선 △현수막 등 홍보비 지원 필요 △수도권 거주 호남 출신 유권자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이 거론된 것으로 파악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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