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퀴 빠졌는데 12km 질주한 70대…"운전해도 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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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서울 한복판에서 뒷바퀴가 빠진 승용차가 불꽃을 튀기며 1시간 가량 달리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9시 50분쯤 "앞 차가 뒷바퀴가 빠친 채로 운전 중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염창역 인근에서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차량을 발견한 뒤 멈춰세웠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밤 9시 30분쯤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중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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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서울 한복판에서 뒷바퀴가 빠진 승용차가 불꽃을 튀기며 1시간 가량 달리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9시 50분쯤 "앞 차가 뒷바퀴가 빠친 채로 운전 중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염창역 인근에서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차량을 발견한 뒤 멈춰세웠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밤 9시 30분쯤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중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차의 뒷바퀴가 빠졌지만, A 씨는 계속해서 차를 몰고 12km 가량을 계속해서 달렸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공업사를 가는 중이던 A 씨는 "바퀴가 빠진 채로 운행을 할 수 있겠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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