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주지검, ‘잼버리 파행’ 김관영 전북지사 수사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8. 22. 18:48
김관영 전북지사가 이번달 새만금에서 진행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해당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치닫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김관영 지사에 대한 직무유기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이날 전주지검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14일 새만금 잼버리에 파행 운영에 대해 책임을 물어 김 지사를 고발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집행위원장이다.
고발인은 “전북도가 잼버리 대회를 빌미로 11조원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만 빼먹고 정작 잼버리 국제대회 운영은 ‘처삼촌 묘 벌초’ 하듯 방치했다”며 “관련자들을 죄다 엄정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김 지사는 당시 “새만금 사업은 잼버리가 유치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러다 한국에 다 뺏길라”…한효주에 난리난 일본, 무슨일이 - 매일경제
- “노사연 부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 인물”…SNS 폭로글 일파만파 - 매일경제
- 첫날밤에 성관계했다고...강간 혐의 고소당한 50대 남편 무죄 - 매일경제
- 20조원짜리 폭탄 돌리기 될까…개미 ‘빚투’ 연중 최고치 - 매일경제
- 나도 132만원 돌려받을까...“계좌 보내라” 187만명에 일제히 통보 - 매일경제
- “너무 쉬면서 힐링 모습만 올리면”…지지자 지적에 조민 답변은 - 매일경제
- ‘서울과고 자퇴 논란’ 열 살 천재소년 “학교 다시 안돌아간다” - 매일경제
- “껌 씹었으니깐 내라”…경제계도 고개 절레절레 흔드는 ‘이 돈’ - 매일경제
- 코로나 때문도 아니고 왜?...올가을 초등 수학여행 무더기 취소 위기 - 매일경제
- 월드컵 우승에 기뻐서? 女 선수에 기습 키스한 스페인 축협회장 결국 사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