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점거 혐의 쿠팡 노조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쿠팡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불법 점거 행위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9시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쿠팡 인천 1센터에서 벌어진 노조 불법행위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한 경찰은 건물 1층에서 노조원들에 막혀 간부 노조원의 휴대전화만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노조가 사측에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 내 사무실을 불법 점거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노조 측은 압수수색에 대해 과잉 대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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