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BTS 정국, 사생팬에 고통 받는 아이돌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3. 8.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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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들이 사생팬들로 인한 피해를 연일 호소하고 있다.

NCT가 사생팬 피해를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인 황민현도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밖에도 여러 스타들이 사생팬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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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재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이돌 스타들이 사생팬들로 인한 피해를 연일 호소하고 있다. 사생활을 침해하는 이들의 범죄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그룹 NCT 재현이 촬영한 NCT 숙소 내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돼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NCT가 미국 투어 일정 중 묵었던 숙소로 알려졌으며, 재현의 사생팬은 호텔 카드키를 이용해 숙소에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숙소 내부 뿐만 아니라 재현의 의상과 개인 물건까지도 촬영해 공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즉각 법적 조치에 나섰다. 22일 SM 은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NCT가 사생팬 피해를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멤버 해찬의 자택에 사생팬이 잠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었다. 해찬은 당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던 만큼, 해찬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 SM은 당시 "해당 사생은 경찰에 기소됐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인 황민현도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6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비공개 스케줄에 무단으로 방문해 현장 운영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심해지고 있다. 촬영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무단 촬영 영상 및 사진이 SNS에 업로드 되는 등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드라마 측에도 피해를 주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직접적으로 사생팬에게 경고를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정국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집으로 배달 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 마음은 고맙지만 저 잘 챙겨 먹으니 본인 사 드세요. 부탁드립니다. 한 번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 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만 하세요"라는 경고의 글을 적었다. 정국이 자택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그의 주소를 알아내 음식 배달을 시키는 사생팬들이 있었던 것.

이밖에도 여러 스타들이 사생팬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스타들의 일상 생활을 침범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따라다니고, 해외 출국 시 공항 보안구역이나 비행기 안에서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단으로 연락하는 등의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소속사의 엄정한 법적 대처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사생팬 피해가 팬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NCT | 방탄소년단 |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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