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3자 뇌물죄 입건, 황당한 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데 대해 "황당한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만약 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당의 체포동의안 가결 기준인 '정당한 영장 청구'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영장 청구하려면 비회기 때 당당하게 청구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만약 민주당이 구속영장의 정당성을 이유로 체포동의안 표결 불참 분위기를 몰아간다며 "이재명 대표 방탄쇼"라고 지적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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