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새만금 잼버리 부실운영은 누구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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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난 후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치열하다.
'100분 토론'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과 정부의 위기 상황 대처 방식에 대해 짚어본다.
'새만금 잼버리 부실운영, 누구의 책임인가'는 22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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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난 후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치열하다. 대회 기간 중 폭염, 열악한 시설 등으로 잼버리 전원이 조기 퇴소했고, 운영 과정에서 부실한 행정 시스템 등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과거 여러 차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가 이번 잼버리 대회 운영에 있어 치명적인 오점을 보였다. '100분 토론'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과 정부의 위기 상황 대처 방식에 대해 짚어본다.
◆ 중앙정부 vs 지방정부 책임론
잼버리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6년간 준비한 행사로 야당에서는 지난해, 잼버리 대회 준비 과정에서 국회가 충분히 경고와 지적을 했고, 그래서 중앙정부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비판한다. 총괄 주무 부처이자 공동조직위원장인 여성가족부 장관의 책임론도 불거졌다. 그러나 여가부는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 대응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말하며 구설을 자초했다. 반면, 여당은 이번 행사의 개최지인 전라북도에 준비 부족과 관리 부실의 책임이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기반 시설 설치 및 지원 등의 업무를 할 책임이 전북도에 있었고, 이행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잼버리 사태에서 보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어떻게 봐야 할지 토론한다.
◆ 잼버리 사태 대응에 대한 상반된 평가 이유는?
일부 외신에서 잼버리 정신과 그 취지가 퇴색했다고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 특히 영국과 미국 언론들은 잼버리 대회 내내 한국의 대응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냈다. 대통령실에서는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켰다'라며 평가해 상반된 평가가 나왔는데. 같은 대회에 다른 평가가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100분 토론'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출연 예정이다. '새만금 잼버리 부실운영, 누구의 책임인가'는 22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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