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사, 잠정합의안 마련…기본급 12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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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임금 인상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22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2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 격려금 350만 원,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 원 편성이 담겼다.
임금인상 안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결국, 여름휴가 전 타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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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2만원, 격려금 35만원, 휴양시설 20억원 등
회사 "2년 연속 무쟁의 기대" 노조 "사측 대승적 결단"
그동안 임금 인상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22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2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 격려금 350만 원,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 원 편성이 담겼다.
또 신규 인력 채용, 미래 조선 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구성 등도 포함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13일 기본급 9만 원에 이어 25일 기본급 10만 5천 원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금인상 안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결국, 여름휴가 전 타결에 실패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주요 동종 업체가 단체교섭을 타결한 상황 속에서 노사는 다시 교섭에 속도를 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여름휴가 복귀와 동시에 노사가 매일 교섭을 진행하며 마련한 제시안이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연속 무쟁의로 교섭을 마무리하고 올해 목표 달성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조는 오는 2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대승적 결단을 내려줬고 조합원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임단협을 9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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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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