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신대원의 자랑..개강 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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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 캠퍼스는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이 가을학기를 앞두고 교수와 신대원생 전체가 모여 개강 영성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성정은 원우회장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백석 신학대학원생들과 교수님들이 한 자리에서 2박 3일 동안 개강 영성 수련회를 하게 되어서 너무 뜻 깊은 날이고, 성령 충만하고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그런 개강 영성 수련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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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천 여 명 참석해 2박 3일 동안 영성 훈련
장종현 총회장, "기도로 무장하는 신학생 돼야"
아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 캠퍼스는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이 가을학기를 앞두고 교수와 신대원생 전체가 모여 개강 영성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승규 기자가 뜨거운 영성 수련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회 여름 사역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낸 백석대 신학대학원생들이 무더위 끝자락에 캠퍼스에 모여 뜨겁게 찬양을 부릅니다. 신대원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함께 모여 찬양으로 은혜의 시간을 갖습니다. 평소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교수와 신대원생들도 설교 시간엔 진지한 눈빛으로 말씀을 경청합니다.
백석대 신대원이 진행한 개강 영성 수련회에는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예비 목회자 1천 여 명과 교수진이 한 자리에 모여, 2박 3일 동안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정은 원우회장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백석 신학대학원생들과 교수님들이 한 자리에서 2박 3일 동안 개강 영성 수련회를 하게 되어서 너무 뜻 깊은 날이고, 성령 충만하고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그런 개강 영성 수련회입니다."
매 학기마다 개강을 앞두고 영성 수련회를 진행하는 학교는 백석대 신대원이 거의 유일합니다. 특히 개강 전 영성 수련회에 신대원생은 물론 교수 전원이 참석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백석대 신대원은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목회자를 길러내고자 꾸준히 영성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대원생들이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머리만 좋은 목회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는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의 신념을 이어가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임석순 목사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장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한 학기가 신학이 학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개강 수련회를 통해서 기도로 무장하고 신대원생들이 여러 어려움도 많은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여기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신학적 지식만으로는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고, 말씀과 영성으로 무장한 목회자를 배출하는 것이 신학 교육의 본질적인 목표라고 말해왔습니다. 개강 수련회 둘째 날 저녁 말씀을 전한 장종현 총회장은 신학의 사변화를 경계하며, 기도와 영성으로 무장한 신대원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학문은 지식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학문이 영생을 주거나 구원을 약속하지는 못하는 거예요. 학문 지식이 구원을 준다, 영생을 준다 이거는 못 한다는 거예요. 신학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령을 연구해야 된다는 거예요."
장종현 총회장은 또 지식만으로는 하나님을 전부 알 수 없다며, 성령님께 의지하는 신학생이 되자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성경의 참된 의미는 사람에게 배우고 익히는 것을 넘어 성령께서 알려주시는 만큼 알 수 있는 거예요. 성령께서 도와주는 것만큼 하나님의 속성과 본질을 알 수 있다는 거예요."
백석대 신대원은 2학기 30명 추가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신대원생이 점정 줄어가고, 한국교회 신뢰도 역시 하락하는 현실에서 백석대 신대원의 영성 훈련은
신학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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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hanse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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