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 9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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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가 9월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차 회의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합의해 작성한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 관련 주민 제안문'이 부평구에 전달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동체 소통회의를 통한 주민 의견을 잘 반영해 9월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길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이 주민들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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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9월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평구는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 방안을 제안받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내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4차례에 걸쳐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 관련 소통회의'를 열었다.
4차 회의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합의해 작성한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 관련 주민 제안문'이 부평구에 전달됐다.
제안문에는 이전 회의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바탕으로 한 5개의 제안이 담겼다.
주민들은 제안문을 통해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급식소 설치 이후에는 구체적인 현장 점검 및 평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를 수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급식소 관리자가 해당 업무 수행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어 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수행하고,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원활한 길고양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위한 장소로 공원 등 기존 급식소를 활용해 '먹이주기 활동 주민'의 관리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선정해 달라고 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동체 소통회의를 통한 주민 의견을 잘 반영해 9월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길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이 주민들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사업이란 급식소로 유인한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TNR)을 실시해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방지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심 생태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2021년 기준 경기도가 약 240곳, 2022년 기준 서울시(지자체 포함)가 약 470곳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7곳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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