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K패스' 도입…교통비 21.6만원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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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비 절감 대책이 추진됩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연간 최대 21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건데요.
또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살피거나 이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에게 연 2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 대중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요?
[기자]
내년 7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통합권, 이른바 'K패스'가 도입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한 달에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21만 6천 원을 환급해주는 제도인데요.
청년층은 최대 32만 4천 원까지, 저소득층은 57만 6천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은 내년 예산안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국민 생활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편성되도록 재정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앵커]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도 담긴다고요?
[기자]
가족돌봄청년이란 질병과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만 13~34세 청년을 말하는데요.
당정은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기돌봄비 1년에 200만 원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군 초급 간부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는데요.
소위 계급 기준 연봉이 중견기업 초임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현재보다 연간 약 400만 원을 더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23일) 여당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협의회를 거쳐 이달 말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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