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인가 조기 추진 위한 베팅…교보證, 2500억원 유상증자 [투자360]

[교보증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교보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추진을 위해 약 25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한다.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오는 29일, 납입일은 오는 30일, 상장 예정일은 9월 2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또 자본 건전성 판단 지표인 순자본비율(신 NCR)도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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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관계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해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 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종합금융투자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하며 인가를 받으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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