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쿨비즈' 설문했더니...반바지 가능, 레깅스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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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가 직장인들을 상대로 회사 복장에 대해 물었더니 반바지 착용이 안된다는 응답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레깅스 착용은 7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응답자가 재직 중인 회사 또는 팀 기준으로 '반바지 착용'이 가능한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5.6%가 안 된다고 답했다.
'모자 착용'은 응답자의 65.3%가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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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청바지 45.6% "안돼"
반바지 '안된다'응답 절반 미만
인크루트가 직장인들을 상대로 회사 복장에 대해 물었더니 반바지 착용이 안된다는 응답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레깅스 착용은 7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바지 착용은 가능하지만 레깅스는 시기상조라는 뜻이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회사 복장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인이 속한 회사의 복장 자유도에 대해 매우 자유로움(28.8%), 대체로 자유로움(45.7%), 대체로 보수적임(17.9%), 매우 보수적임(7.5%)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7명(74.5%)은 자유로운 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가 재직 중인 회사 또는 팀 기준으로 ‘반바지 착용’이 가능한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5.6%가 안 된다고 답했다. ‘찢어진 청바지 착용’ 또한 ‘안 된다’가 45.6%로, 착용이 가능한 쪽이 더 우세했다.
‘레깅스 착용’, ‘나시 등 노출 있는 옷 착용’, ‘욕설, 성적인 문구나 프린팅이 있는 옷’은 각각 70%, 77.9%, 82.5%가 착용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모자 착용’은 응답자의 65.3%가 안 된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의 ‘쿨 비즈’ 도입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매우 긍정(44.0%), 대체로 긍정(45.3%)으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약간 부정(9.7%), 매우 부정(1.0%)으로 부정적인 응답은 10.7%에 그쳤다.
쿨비즈 도입에 긍정적인 이유를 들어본 결과(중복 응답),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 환경, 업무 편의 개선(97.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더위와 장마로 지친 체력에 도움(54.8%)과 평균 냉방온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가 절약될 것(32.7%) 등이 뒤를 이었다. 불편한 복장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하고 싶지 않은 직장인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로는 질서 및 조직 와해 우려(54.3%)와 동료로부터 지나친 관심, 눈치 받을 것(44.3%)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2% 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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