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순신 테마 랜드마크 위한 공감대 형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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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광양을 빛낼 관광랜드마크 조성 민자사업 유치'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민 소통에 나섰다.
사업 관련 용역비가 두 차례나 부결되는 등 광양시의회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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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해전' 언급하며 지역과의 인연 강조
"이순신 동상 건립 기점으로 관광 인프라 확대해야"
전남 광양시가 '광양을 빛낼 관광랜드마크 조성 민자사업 유치'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민 소통
에 나섰다.
사업 관련 용역비가 두 차례나 부결되는 등 광양시의회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광양시는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열린시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12개 원탁에 각각 자리해 △광양시 근로자 정착 지원 △펫산업의 현실과 광양시 접목 방안 △젊음의 거리 조성 △광양시 관광 랜드마크 건립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한 토론과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러 주제 중에서도 광양시 관광 랜드마크 건립 방안에 대한 목소리가 중심을 이뤘다.
특히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정인화 광양시장의 공약 사업인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사업 등을 기반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양에 나타난 이순신 장군' 주제로 연단에 선 동아일보 안영배 부국장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이 벌어진 노량해전부터 순천왜성 전투까지를 '광양만해전'으로 명명하며 광양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부국장은 "이순신 장군의 도시라고 봐도 무방한 광양은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이순신대교와 광양 선소터 등이 있지만 관광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광양시는 이순신 장군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랜드마크 건립에 나서 관광 도시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이순신 사업과 관련한 시민설명회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본예산에 '이순신 철동상 건립 타당성 용역'으로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시의회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지난 5월에는 철동상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광양을 빛낼 관광랜드마크 조성사업 추진 용역비'로 사업명을 변경, 2억 원을 추경안에 재상정했으나 시의회 예결위에서 부결됐다.
시는 이후부터 예산안 제출이 아닌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시민과의 대화나 공청회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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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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