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시인과 함께 공감의 인문학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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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작가와 함께하는 제1기 북클럽 '공감'행사로 함민복 시인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클럽'공감'은 우리 삶에 깃든 유교문화 속 정신 가치를 토대로 시, 소설, 생태예술 등 매회 다양한 작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북토크 대중 문화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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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작가와 함께하는 제1기 북클럽 ‘공감’행사로 함민복 시인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클럽‘공감’은 우리 삶에 깃든 유교문화 속 정신 가치를 토대로 시, 소설, 생태예술 등 매회 다양한 작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북토크 대중 문화프로그램이다.
첫 회에 초청된 함민복 시인은 우리나라 대표 시인으로 1988년 ‘세계의 문학’에‘성선설’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쓴 작품들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청빈한 삶에 대한 긍정과 따뜻한 진솔함이 담긴 산문으로도 유명하다.
시집으로 ‘말랑말랑한 힘’,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눈물은 왜 짠가’,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등이 있다.
그동안 김수영 문학상, 윤동주상 대상, 박용래 문학상, 애지 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민복 시인은 이날 1부 강연에서 본인의 시‘흔들린다’,‘부부’,‘악수’,‘섬’ 등을 바탕으로 자신이 걸어온 삶의 역사 속에서 어떤 영감으로 각각의 시를 쓰게 되었는지 세심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 주제 도서인‘섬이쓰고 바다가 그려주다’의 배경이 되는 제2의 고향 강화도의 일상과 자신이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들을 소개하고, 유교문화의 근본이 되는 인의예지와 공감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2부 북토크는 시인이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인 정재근 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의 다양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함민복 시인이 답변하는 형태의 북토크는 삶의 고민과 극복, 다양한 사회 문제, 철학, 가족, 인문학적 가치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들로 열린 소통의 장이 됐다.
북 클럽 ‘공감’은 함민복 시인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여기는 Q대학교 입학처입니다’저자인 권제훈 작가(9월 9일), ‘즐거운 소란’이재무 시인(9월 23일), ‘시인의 서랍’ 이정록 시인(10월 7일),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유희경 시인(10월 21일), ‘불안과 경쟁없는 이곳에서’의 저자인 생태예술 창작그룹 시티애즈네이처(강수희, 패트릭 라이든)(11월 4일) 등 다양한 작가들이 강연 및 북토크를 진행한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투영해 공감하고 타인을 생각해보는 마음은 시인의 마음이고, 유교문화에서 중시하는 본질적인 가치이기도 하다”라며 “탐욕과 이기로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선한 인간 본성을 오롯이 지켜나갈 수 있는 태도가 무엇인지 앞으로도 북클럽‘공감’을 통해 많은 작가분과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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