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계속 물이 올라와' 인천 경기, 시작 직전 취소된 속사정[인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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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내린 비의 영향이었을까.
어떻게든 경기를 강행하려 했으나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각종 장비를 동원해 물기를 제거했는데, 계속해서 흙에서 물기가 올라왔다.
그러나 이미 누적된 비의 양이 많다보니 빗물을 제거해도 계속해서 물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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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날부터 내린 비의 영향이었을까. 어떻게든 경기를 강행하려 했으나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전날 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24일까지 비 예보가 쭉 이어져 있었다.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깔려있었지만 이날 오후까지도 적지 않은 비가 이어지면서 내야 그라운드에 많은 양의 빗물이 고였다.
홈팀 관계자들이 일찍부터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분주하게 물기를 제거하고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예정된 경기 개시 시간을 맞추기는 어려웠고, 당초 20~30분 정도 지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중 입장도 시작된 상태였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내야 전체를 덮고있는 흙의 상태였다. 각종 장비를 동원해 물기를 제거했는데, 계속해서 흙에서 물기가 올라왔다. 랜더스필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라운드 전면 보수를 마쳐 배수 기능은 최상급. 그러나 이미 누적된 비의 양이 많다보니 빗물을 제거해도 계속해서 물기가 생겼다. 물기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요소다.
홈팀 관계자들과 김시진 경기감독관이 여러 차례 상태를 살폈다. 어떻게든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취소된 경기가 너무 많으면 잔여 경기 일정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웠다. 보수를 한다고 해도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비 예보가 계속 있어서 추가적으로 우천이 더 발생하면 기다림 자체가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결단을 내려 취소가 결정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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