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서 “수신료 분리징수로 한전 타격…2천억 원대 적자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 수신료 분리징수로 한국전력이 징수 비용으로만 2천억 원을 넘게 쓰게 되면, 한전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2일) 전체회의에서 이정복 한국전력 부사장을 상대로 "한전이 빛을 생산·발전하는 곳인데, 빚더미로 쌓여있다"며 "KBS 분리징수를 해서 한전이 지금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 수신료 분리징수로 한국전력이 징수 비용으로만 2천억 원을 넘게 쓰게 되면, 한전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2일) 전체회의에서 이정복 한국전력 부사장을 상대로 “한전이 빛을 생산·발전하는 곳인데, 빚더미로 쌓여있다”며 “KBS 분리징수를 해서 한전이 지금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2021년 기준으로 수신료를 6,274억 원을 걷고 징수에 드는 비용은 419억 원이 들었고, 한전이 받은 수수료는 465억 원이었다”며 “분리징수를 하게 되면 1,000억 원 정도밖에 안 걷히는데, 분리징수 비용은 2,269억 원이 든다. (수수료를 받아도) 2,190억 원이 적자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차피 분리 징수하더라도 국민들은 다 수신료를 내야 한다”며 “법상 안 내면 체납자가 된다. 불편하게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정복 한전 부사장은 “분리징수 비용과 관련된 부분은 시스템 운영이라든가, 시설 이런 부분들을 지금 종합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다만 국민 편익이라든가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정부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 과학·기술적 문제 없다고 판단” [현장영상]
- 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새출발…“싱크탱크형 경제단체 지향”
-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발인…부검 1차 소견은 ‘목 졸림’
- 남자친구 살해한 미국 10대…눈물로 호소했지만 ‘종신형’ [현장영상]
- [단독] 복도에서 세제통 ‘휙’…일면식 없는 여성 폭행 30대 송치
- “성능은 비슷 가격은 2배”…자동차 선팅필름 ‘TSER’ 확인해야
- [단독] 자동차세 개편 ‘급물살’ 타나?…“가격 기준, 내연차 CO2·전기차 중량 병행 과세”
- “선생님 편히 쉬세요”…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눈물의 발인 [현장영상]
- 경찰 사칭해 ‘흉기 난동’ 예고한 30대 체포…“회사원입니다” [현장영상]
- 초면에 말다툼하다 둔기로 ‘퍽’…쓰러졌는데도 계속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