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원 임대주택' 2차 모집 929명 신청…52가구 선발

천정인 2023. 8.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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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주목을 받은 전남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이 2차 모집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만원 임대주택 2차 모집에 929명이 신청했다.

화순군은 서류 심사 등을 통해 적격자를 선발한 뒤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화순군이 기존 임대 아파트 사업자에게 집을 전세로 빌려 월 1만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해 주는 주거 복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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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만원 임대아파트' [화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세간의 주목을 받은 전남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이 2차 모집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만원 임대주택 2차 모집에 929명이 신청했다.

모집 분야를 청년과 신혼부부로 나눠 각각 26가구를 모집하는데 청년 882명, 신혼부부 47명이 신청했다.

청년의 경우 34대 1의 경쟁률을, 신혼부부의 경우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가운데 493명(53%)은 화순군 외 지역 거주자들이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신청한 이들은 78명이다.

나이대별로는 29세 이하 517명, 39세 이하 320명, 49세 이하 92명이다.

화순군은 서류 심사 등을 통해 적격자를 선발한 뒤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주거 안정에 대한 강한 열망이 높은 경쟁률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청년층 주거 취업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화순군이 기존 임대 아파트 사업자에게 집을 전세로 빌려 월 1만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해 주는 주거 복지 사업이다.

1차 50가구 모집에는 506명이 지원해 주목받았다.

화순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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