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대한항공 대형 라운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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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2025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라운지를 추가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중인 4단계 건설사업이 내년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이 1억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으로 진행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 라운지 건설을 추진중"이라면서 "현재의 라운지의 혼잡을 해소하고 향후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라운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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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건설사업 내년말 완료
여객수 1억명까지 확대 선제대응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모두 662억원을 투자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라운지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번 라운지 건설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년 말 4단계 건설이 마무리되면 여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혼잡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라운지 규모를 현재 운영중인 라운지의 260% 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024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7년간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말 현재 공정률은 77.64%이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증가하게 되며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이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으로 진행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 라운지 건설을 추진중"이라면서 "현재의 라운지의 혼잡을 해소하고 향후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라운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인천 영종도 운북동에 설립을 추진중인 엔진정비공장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정비(MRO)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복안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는 164만㎡ 규모의 항공MRO단지 조성계획이 포함돼 있다. 해당 MRO단지에 이스라엘 국영 화물기개조업체 IAI와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정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항공기 개조, 기체정비, 엔진정비 등 다양한 영역의 항공MRO 산업 앵커시설이 구축되고 있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MRO 클러스터가 형성 중이다.
대한항공은 노후화된 부천시 소재 엔진정비공장을 운북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항공엔진테스트시설(ETC)과 MRO 시설 등을 건설중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모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아이에이티㈜ 부지에 엔진 테스트 셀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10월말 완공할 계획"이라면서 "부천엔진정비공장이 아이에이티 부지로 이전하는 2025년 중순 이후에는 엔진 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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