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신임 행안부 차관 "막힌 곳 뚫고, 풀것은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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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임명된 고기동(52)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22일 뉴시스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차관으로서의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어쨌든 여러 가지 현장 일들이 잘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 아마 행정안전부의 일인 것 같다"며 "막힌 곳은 좀 뚫어야 하고, 풀어야 할 것은 하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 차관에 임명된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지방 자치·분권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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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부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정부를 만드는데도 기여 할 것"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고향 같으며 이번까지 3번을 근무한 곳으로 최민호 세종시장님 이하 우리 시청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임명된 고기동(52)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22일 뉴시스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고 차관은 임명과 관련해 “좀 많이 놀랐으며 며칠 전에 들었는데 긴가 민가 했고, 막상 발표되니 가슴이 콩닥콩닥 한다”며 “긴장감도 느끼는 동시에 큰 책임감도 동반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파격적인 상황으로 아마 그동안 인사 관행들을 많이 쇄신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사명감이 막중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대한 기억을 묻자, 고 차관은 “세 번째 근무한 곳이며 세종시민이기 때문에 우리 시가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행정수도와 미래전략 수도로 거듭 발전해야 하며 여러 현안이 많은데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차관은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 남는 일로 최근 일어난 ‘수해’ 관련 업무를 뽑았다.
그는 “최근 재난들 특히 폭우, 폭염으로 한 달 이상 재난 관리에 굉장히 많이 시간을 썼다.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 거기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 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최민호 시장과 공직자 그리고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관으로서 바라보는 향후 세종시에 대해, 계속 발전하는 곳이고 명실상부한 진짜 행정수도로 거듭 발전할 것임을 자신했다.
고 차관은 “여러 가지 조금 지체 된 프로젝트들이 있긴 있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유는 최민호 시장님 이하 시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 아마 눈에 띄는 큰 성과들이 곧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차관으로서의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어쨌든 여러 가지 현장 일들이 잘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 아마 행정안전부의 일인 것 같다”며 “막힌 곳은 좀 뚫어야 하고, 풀어야 할 것은 하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젠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 또한 행정안전부의 일이며 잘 해결될 것이다”며 “디지털 정부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정부를 만드는데도 기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 차관은 세종시민과 공직자에게 “나도 세종시민이며 이곳은 살기에 굉장히 좋은 곳으로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며 “특히 시민들께서 세종시를 계속 또 사랑해 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행안부 차관에 임명된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지방 자치·분권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고 차관은 대구시 출생으로 경기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와 연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2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행안부에서 근무했다. 지방공무원과장, 장관 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지역경제지원관,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의 행정관 및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와의 인연은 세 차례나 된다. 2016년(3~7월)과 2017년 7월~2019년 12월 두 차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는데 행안부 인사상 전례를 찾기 쉽지 않다. 지난해 8월부터는 제6대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써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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