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알파-H’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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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업계 최초로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우리금융 상암센터에 도입했다.
지슨 측은 "우리금융에 이어 여타 시중은행 등도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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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업계 최초로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우리금융 상암센터에 도입했다. 무선 백도어 해킹이란 하드웨어 장비나 USB 장치 등에 인가되지 않은 ‘스파이 칩’을 탑재해 무선주파수 송신(RF) 방식으로 진행하는 최첨단 해킹 기술로, 기존 망분리 정책(Air-Gap)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은행이 도입한 시스템은 국내 보안기업 지슨의 ‘알파-H’(Alpha-H)로,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6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왔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유·무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신종 해킹 위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초도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슨 측은 “우리금융에 이어 여타 시중은행 등도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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