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자리 채운 이준기에 쏠린 시선…'아라문의 검', 시즌1 굴욕 벗을까 [TEN피플]

김서윤 2023. 8.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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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가고 이준기가 왔다.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아스달 연대기'가 시즌2 '아라문의 검'으로 돌아온다.

시즌 2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겨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시즌 1과 달라진 점은 주연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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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이준기./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중기가 가고 이준기가 왔다.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아스달 연대기'가 시즌2 '아라문의 검'으로 돌아온다. 다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던 시즌1. 분위기를 뒤집고 시청자들의 채널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vN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가 4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시즌 2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겨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다음달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즌 1과 달라진 점은 주연배우다. 은섬과 사야 역을 맡았던 송중기가 하차하고 이준기가 합류했다. 탄야 역도 김지원에서 신세경으로 바뀌었다. 장동건과 김옥빈은 시즌 1에 이어 그대로 서사를 이어간다.

tvN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는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씨족과 부족으로 나뉘어서 살던 시대로 '국가'라는 개념이 아직 없던 시기, 가상의 땅 아스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다툼을 담았다. 국내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는 시대인데다가 세계관 역시 큰 스케일을 자랑해 주목받았다.

송중기./

여기에 화려한 캐스팅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주연 장동건, 김옥빈, 송중기, 김지원과 더불어 조연 김의성, 조성하, 박해준, 이도경, 박병은, 추자현등 모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다.

다만 시즌1은 방송 도 전에 잡음에 올랐다. 방송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당한 것. 촬영 중 근로 규정을 지키지 않고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했다고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브루나이 해외 촬영 당시 7일간 113시간 촬영이 진행된 점 등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스태프들의 열정이 들어간 것에 비해 좋은 평을 받지도 못했다. 한 편당 30~40억, 총 540억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소품과 CG가 엉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청률은 7%대를 유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투자한 돈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

./사진=tvN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 작품이기도 하다. 혹평이 이어졌음에도 7%대라는 시청률을 유지한 건 마니아층들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주연 교체가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준기 또한 베테랑 배우다. 극 중 이준기는 이나이신기 은섬과 배냇벗 사야 역, 즉 1인 2역을 맡는다. 이에 그는 "형제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은섬과 사야의 양면적인 감정과 모습들을 그려본다는 것은 배우로서도 상당한 호기심이 든다.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오랜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다"고 전했다.

시즌1의 감정을 이어가야 하는 주연 배우가 바뀌었다. 1인 2역을 해야 한다는 점, 시즌1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깨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준기의 부담감도 클 터. '아라문의 검'이 우려를 딛고 시즌1의 굴욕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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