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전주시립국악단과 24일 특별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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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가 전주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특별 연주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원하고자 2007년 시작돼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전주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는 그동안 아창제 공모에 선정된 국악 부문 관현악 작품들의 레퍼토리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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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가 전주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특별 연주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원하고자 2007년 시작돼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매년 국악과 양악 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선정하며 현재까지 총 171작품을 발굴했다.
전주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는 그동안 아창제 공모에 선정된 국악 부문 관현악 작품들의 레퍼토리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h 아창제'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목포시립교향악단 with 아창제'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선 역대 아창제 선정 작품 중 국악 창작관현악을 엄선해 협연자들과 선보인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토대로 상상해 작곡한 홍민웅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쇄루우'(제13회 선정작), 리코디스트 남형주가 함께하는 성찬경의 리코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삘릴리'(제14회 선정작)가 연주된다.
또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과 인간의 내면에 일그러진 자아를 담은 유민희의 '자화상-두 개의 단상'(제7회 선정작), 비극적인 아동학대 사건들을 마주하며 느낀 감정과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손다혜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꽃'(제13회 선정작),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국립국악원 창작악 아쟁 수석 이화연이 함께하는 강솔잎의 '샤먼'(제14회 선정작)을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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