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말고 연장계약 할 선수 없어…” 美애정 폭발, 20-30하면 가치폭등 ‘겨울을 따뜻하게’

김진성 기자 2023. 8.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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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보다 연장계약을 해야 할 선수는 없다. 그리고 후안 소토도 포함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타격감은 한창 좋던 후반기 개막 직후보다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1~2경기 침묵하면 곧바로 폭발하는 사이클을 이어간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1회 2루타와 시즌 28호 3루 도루, 득점으로 몸을 풀더니 1-0으로 앞선 2회말에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한 경기에 2루타, 도루, 만루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구단은 엑스 등 SNS에 일제히 이 소식을 알렸고, 팬들과 관계자들도 김하성의 맹활약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캘리포니아 서부를 커버하는 매체 데빈 스포츠 고스펠은 경기 후 자신의 엑스에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보다 연장계약을 해야 할 선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후 단락에서 후안 소토를 슬그머니 집어넣긴 했지만, 그만큼 김하성의 활약에 고무됐다.

이 문구에 대해 미국 팬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하성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지지하는 발언도 있었고, 김하성보다 소토와의 연장계약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쨌든 샌디에이고로선 2023-2024 오프시즌에 FA 계약과 별개로 김하성과 소토의 연장계약을 진행할지 지켜봐야 한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4+1년 3900만달러 계약의 첫 4년 계약이 2024시즌을 마치면 종료된다. 소토는 2024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김하성은 올해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내고 있고, 소토도 시즌 초반 주춤했으나 여름을 기점으로 자신이 왜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4억4000만달러 계약을 거절했는지 보여준다.

더구나 김하성은 17홈런-28도루를 기록하면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20-30이 눈 앞이다. 정황상 20-40, 30-30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20-30만으로도 가치폭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900만달러의 김하성이 실제로 샌디에이고의 연장계약을 제안받는다면 수용할 것인지, 수용한다면 금액은 얼마일지 궁금하다.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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