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시너지 극대.. 91억 투자 연내 해저 케이블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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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S그룹으로 편입된 LS마린솔루션이 올해 말까지 91억원을 투자해 해저 전력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고 신사업인 전력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LS마린 솔루션은 지난해 LS전선의 지분인수로 기존 통신분야에서 전력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 20년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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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오는 12월까지 모두 687만달러(91억원)를 투자해 건설 프로젝트 포·매설 작업을 위한 10m급 버티컬 인젝터 설비 확보를 추진중이다. 버티컬 인젝터는 해저 전력케이블을 시공하는 매설기다. LS마린 솔루션은 지난해 LS전선의 지분인수로 기존 통신분야에서 전력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LS전선 관계자는 "해당 설비는 LS전선과 함께하게 될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라면서 "해저 전력케이블 전용 시공설비까지 보유함에 따라 향후 수주 확대 및 사업 시너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KT서브마린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 LS마린솔루션이 모회사인 LS전선과의 협업을 통해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LS전선은 최근 KT로부터 LS마린솔루션 지분 24.3%(629만558주)를 449억원에 매입해 총 45.69%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LS마린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KT서브마린에서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새출발에 나섰다.
전망도 밝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 20년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 확대와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사업도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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