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경찰서에서 칼부림할 것" 30대 남성 체포

협박 등 혐의로 자택에서 긴급체포

[서울=뉴시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협박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3.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협박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산경찰서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A씨 자택을 찾은 경찰은 현장에서 25㎝ 휴대용 칼과 모형 총기 등을 발견하고 해당 물품들을 압수했다.

A씨는 평소 별다른 직업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만 대상으로 (협박을) 한다기보다 횡설수설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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