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불편함 호소했던 정찬헌, 결국 수술대 오를 듯[스경X현장]
최근 허리 불편함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정찬헌이 결국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에 대해 “오늘(22일) 검진을 받은 결과 안타깝게도 이제 수술 소견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정찬헌은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구단 측은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다음주 화요일(22일)에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결국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겨울 혼자 시즌을 준비하고 야구 인생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렵게 준비를 했다. 개막 이후에 누구보다도 충실히 선발 자리에서 전반기 때 잘 해줬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췄던 정찬헌은 3월 말이나 되어서야 키움과 계약을 했다.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14경기에서 2승 8패 평균자책 4.75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두산전부터 지난 16일 KIA전까지 개인 4연패에 빠져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홍 감독은 “우리가 이런(수술을 하는) 결정을 내린 게 내년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한 자리를 하는게 바라는 모습”이라며 “그래서 일찍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허리 불편함으로 말소된 정찬헌은 오늘 오전 대전우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수술적 치료(황색인대제거술)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체크를 받아 본 후 수술 일정과 재활 기간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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