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싱어롱 버전'으로 극장 복귀...흥행 실패 메꿀까 [할리웃통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사판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가 미국 일부 영화관에서 싱어롱 버전으로 극장에 복귀한다.
22일 외신 'PINKVILLA'는 디즈니가 실사판 '인어공주'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일부 영화관에서 싱어롱 버전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실사화된 '인어공주'에서 새롭게 바뀐 OST 가사가 싱어롱 버전에 더 적합하고 관객들이 함께 영화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실사판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가 미국 일부 영화관에서 싱어롱 버전으로 극장에 복귀한다.
22일 외신 'PINKVILLA'는 디즈니가 실사판 '인어공주'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일부 영화관에서 싱어롱 버전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싱어롱 버전은 영화 상영 중 노래가 나오는 부분을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특별한 상영 방식이다.
실사화된 '인어공주'에서 새롭게 바뀐 OST 가사가 싱어롱 버전에 더 적합하고 관객들이 함께 영화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후문이다. '언더 더 씨'와 다른 유명한 노래도 나온다고 전해졌다.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실사화 되기 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 아리엘 역으로 캐스팅하면서 원작과 실사판 사이의 괴리감을 들게 해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속에서 지난 5월 영화 개봉 후, 해외에서 흥행이 부진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지 못했고 결국 최종 수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인어공주'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5억 6천만 달러(한화 약 7367억)로 손익분기점만 겨우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작품임에도 국내에서도 총관객 수 약 64만 명을 기록하며 매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번 싱어롱 버전으로 실사화 '인어공주'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다시 한번 디즈니가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9월 6일 디즈니+에서 공개, 9월 19일에는 4K UHD, 블루레이, DVD로 출시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인어공주'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