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차관에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재난관리실장 내정

박용필 기자 2023. 8. 22. 17: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내정자(왼쪽)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내정자. 행정안전부 제공

22일 행정안전부의 신임 차관급 인사가 내정됐다. 신임 행안부 차관으론 고기동(52)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내정됐고, 차관급 직위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59)이 내정됐다.

고 차관 내정자는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 등 지방자치단체 근무 경험도 쌓았다.

고 내정자는 현재 행안부 내 실장급 인사들보다 공직 생활을 늦게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차관으로 발탁된 건 일종의 ‘파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차관급 직위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내정된 이 내정자는 경기도 과천 출신으로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가 아닌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에서 보건복지국장까지 지낸 그는, 2016년 국민안전처로 자리를 옮겨 중앙부처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국민안전처가 행안부로 통합된 이후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재난협력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난 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