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뉴진스 잘 나가더니…하이브 해외 매출 비중 6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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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의 매출 1조316억원 중 6525억원이 해외 수입이었다.
하이브의 해외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앨범 판매, 포토카드 등 굿즈 판매 등이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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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세븐틴 등 소속 가수들의 해외 활약에 힘입어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의 매출 1조316억원 중 6525억원이 해외 수입이었다. 전체 매출의 63.3%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수입은 30.7%, 북미 수입은 27.7%로 집계됐다.
하이브의 해외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1661억원에서 2019년 3666억원, 2021년 6801억원으로 매년 늘어났다. 작년에는 1조181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앨범 판매, 포토카드 등 굿즈 판매 등이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의 매출에서 앨범이 차지하는 비중은 41.7%였다. 해외 앨범판매 매출만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측은 실물 앨범과 함께 구성된 포토카드 등도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이브 주가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해외매출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버스 구독 서비스 론칭 시점은 지연됐지만 팬 플랫폼 시장 내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고, 소속 아티스트의 성과도 국내외에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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