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합동 식품위생 점검

충남도청 청사 전경.

충남도는 가을 새 학기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식품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15개 시군, 도교육청, 교육지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유치원 62개소, 초·중·고등학교 245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145개소 등 총 45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내 학교·학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1420여 개 식품·조리판매업소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도록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및 보관 관리 △조리 종사자 건강 진단 실시 여부 및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정서 저해 식품 등의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그동안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행위, 건강 진단 미실시, 보관기준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 조리 음식, 조리 기구 등 60건 이상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식품 취급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조금만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 수칙 및 식중독 요령 등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김성호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도·점검을 꾸준히 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